알잘딱깔센이 되는 법

"알잘딱깔센"이라는 용어는 흔히 일을 센스있게 잘 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한다.
회사에서 팀장에게 칭찬을 받는 팀원들은 "팀장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미리 처리하거나 깔끔하게 처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잘딱깔센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관점에 있습니다.

알잘딱깔센이 되기위한 중요 키워드: 관점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동일한 상황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잘 못하는 분들은 이런 관점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주관만을 믿고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자신의 관점, 팀장의 관점, 오너의 관점, 그리고 고객사의 관점은 각각의 이해와 해석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의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 개발자: "기술적 문제 해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 팀장: "지연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팀원들과 조율하고 상부에 보고해야 합니다."
• 오너: "이 지연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신뢰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고객사: "약속된 일정 내에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우리 비즈니스는 어떻게 될까?"

이처럼, 관점을 이해하면 각자의 우선순위와 고민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역할에만 갇히지 않고, 전체 상황을 바라보는 능력이 바로 알잘딱깔센의 첫걸음입니다.

만약에 자신이 팀원이라면 팀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보고하기보다, 미리 해결책을 준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일정이 지연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대신,
"일정이 지연될 것 같아서 A 작업의 우선순위를 낮추고 B 작업부터 완료하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이렇게 팀장의 관점에서 상황을 대하면 문제 해결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점을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것을 넘어, 마치 그 사람이 된 것처럼 상황을 느끼고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습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1. 질문하기: 상대방의 우려와 관심사가 무엇인지 질문해보세요."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또는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이 도움이 됩니다.
2. 가정하지 않기: 자신의 경험이나 관점에서 상대방의 행동을 단정짓지 마세요. 각자의 관점은 그 사람이 가진 경험, 책임, 그리고 목표에 따라 다르게 형성됩니다.
3. 맵 그리기: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시각화해보세요. 각 관점에서 우선순위가 되는 요소를 나열하고 비교해보면, 상충되는 부분과 공통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관점을 통해 일상에서 얻는 경험

관점의 전환은 업무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중요한 깨달음을 제공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불편하게 느끼는 조언이나 충고, 흔히 "꼰대의 말"로 치부되는 것조차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때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충고가 자기중심적이고 시대에 맞지 않는 말처럼 들릴지라도,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보는 순간, 그 사람의 시대적 맥락이나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사고를 확장하고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계기가 됩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책을 읽을 때도 글쓴이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이해하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글쓴이가 살았던 시대적 맥락, 당시의 사회적 환경, 그리고 그가 가진 관점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으면 단순한 정보 이상의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을 넘어, 글쓴이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깊이 있는 독서를 가능하게 합니다.

관점의 이해가 주는 힘

관점을 달리해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곧 더 넓은 시야와 깊은 공감을 의미합니다.
이는 갈등을 줄이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며,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자신만의 생각에 갇히지 않게, 사고를 더욱 유연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음 번에 누군가와 의견이 엇갈린다면, 잠시 멈추고 "이 사람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보일까?"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답이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