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다면? 인프런 멘토링 요청: https://inf.run/RGBFk
경험이 부족하다면? 사이드 프로젝트 오픈채팅: https://shtn.io/Ylrq0
이번에는 취업하려는 회사와 관련이 없는 이력에 대해서 넣는게 나을지, 빼는게 나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연자분이셨습니다.
서버상태를 관제하는 회사를 다니시다가 개발자로 전향하시려고 하는 케이스였는데요,
재밌던 부분이 프로게이머였던 이력도 가지고 계시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교육도 들으셨더라구요.
하지만 이력서를 확인하는데 총 8장짜리의 이력서인데 그 중에 5장이 프로게이머의 이력으로 되어있어서 뜯어고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신 남들은 얻기 어려운 다른 업종에서 실패한 경험, 다른 영역에서 일해본 경험, 개발자가 되기 위해 교육까지 들어본 재미있는 이력서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그러한 점은 부각되어있지 않은, 회사가 듣고싶어하는 이력서가 아닌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적어놓은 듯한 이력서는데,
사실 면접관 입장에서는 이런 이력서나, 기술스택만 나열되어있는 이력서는 요새는 많이 흔해져서 눈길이 가지를 않습니다.
그럼 어떤 이력서를 적어야 회사가 뽑아줄까...
당연히 "우리 회사, 우리 팀에 맞는 사람"이겠죠.
팀 내에 사람이 필요해서 뽑는거니,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고 업무를 빠르게 해낼 수 있는 사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거에요.
그럼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채용공고에 정답이 모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스 개발자 직군 중 "Call System Developer"가 있는데요.
해당 채용공고는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자격요건과 우대사항만 보고서는 아, 어떤 기술을 공부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다른 이력서들과의 차별점으로 가져갈 것은 자격요건 위에 있는 정보들입니다.
예를 들어 사연자 분의 경우에는 "24/365 무중단 상담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해요"라는 부분을 무중단 배포 + 관제 시스템과 엮어볼 수도 있을거고, 자격요건상의 "업무 영역 확장에 의지가 강하신 분이면 좋아요"의 경우도 여러가지 업종을 겪어본 경험을 살려서 이야기해볼 수 있겠죠.
"콜/채팅/메일 등 채널을 통합한 상담 시스템 개발을 해요."의 경우처럼 현재 내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목표가 명확하니 그냥 콜, 채팅, 메일 등을 사용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면 되는 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뭘 경험 했고, 그걸 어떻게 해결해왔는데 너네 회사에 내가 그 경험을 토대로 이런 도움을 줄 수 있어"라는 홍보 수단이 바로 이력서인거에요.
특히나 신입, 주니어의 경우 이런 부분을 캐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얼마 배우지 않은 기술스택에 비하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종합해서 면접관이 나를 뽑지 않으면 안될 이유들을 설명하시면 합격률이 높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진다면 반드시 피드백을 물어보시고, 기술스택이 낮아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을 때 해당 기술스택을 더 공부하셔도 늦지 않아요.
기술에만 연연하기 보다는 나만의 강점을 인지하고,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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